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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동 시스템’ 공중파 생방송 타던 날!

글/사진. 대출인프라팀 권수현 계장

지난 2월 23일 금요일 KBS에서 진행된 대환대출 생방송. 출연 준비부터 생방송 현장까지, 그 생생했던 현장의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 우연히 찾아온
    TV 출연의 기회

  • 1월 말 어느 날,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저희 팀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KBS TV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는데, 최근 가장 핫한 서비스인 ‘대환대출’을 주제로 방송을 해보는 게 어떤지 한번 검토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참고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KBS2에서 평일 아침 8시에 진행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주 시청자층인 주부 및 장년층에게 건강, 법률, 상식 등 여러 분야에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문연사를 패널로 초청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요청을 받고 나서, 많은 고민이 떠올랐습니다. ‘개인 유튜브 방송도, 케이블 TV도 아니고 공중파라니... 그것도 생방송?’, ‘방송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출연해도 괜찮을까?’, ‘그래도 미리 쓰인 대본대로 하고, 프롬프터(방송 시 출연자가 대본을 볼 수 있도록 띄워주는 장치)가 있다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뒤로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대환대출 서비스와 금융결제원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저희 팀에서는 방송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 TV 출연을 준비하면서...

  • TV 프로그램 볼 때 가끔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방송을 준비하면서 그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방송 출연 결정 후, 저희 팀에서 먼저 대출이동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설명자료(시스템 개요, 프로세스, 참가기관 등)를 KBS 작가 팀에 전달했습니다. 설명자료를 토대로 KBS 측에서 시청자가 궁금해할 만한 포인트를 질문으로 뽑고, 저희 팀에서 다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정리해 갔습니다.
    콘텐츠 제작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가장 큰 난관 2가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첫째는 20분 동안 진행되는 생방송인데, 프롬프터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패널로 출연하시는 최선덕 팀장님과 이준규 과장님 두 분이 전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통으로’ 암기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두 분이 답변해야 하는 질문이 총 20개가 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의 길이도 상당히 길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째 난관은 방송 준비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제작일정이 몹시 타이트하다 보니, 대본 최종본을 방송 이틀 전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팀장님과 과장님은 대본 암기 모드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장님 후기에 따르면, 입사 면접 준비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최대 효율을 내고자, 팀장님의 제안으로 저희 팀끼리 방송 전날 실제 방송인 것처럼 리허설을 해보았습니다. 리허설에서 김다예 계장님은 카메라맨이 되어 팀장님, 과장님을 촬영해 주셨고, 저는 MC를 맡았습니다. 리허설을 여러 번 진행 할수록 더 발전되는 모습이 보였기에 해보길 정말 잘했다고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저는 대본 보면서 질문만 하면 되는 역할이었는데도 질문이 꽤 길어 쉽지 않았는데, 질문보다 훨씬 긴 내용을 암기해서 답변하시는 팀장님과 과장님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체 리허설에 임하시는 (좌)이준규 과장님과 (우)최선덕 팀장님의 모습

  • #1
    KBS 방송국에 도착하다

  • 드디어 방송하는 날이 되었고, 방송 시간이 8시다 보니 리허설을 위해 새벽 6시까지 여의도 KBS 본관에 도착했습니다. 한가지 놀랐던 점은 새벽 6시 여의도는 생각보다 활발한(?) 곳이었다는 겁니다. 저는 겨우겨우 일어나 간신히 6시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KBS에 출근했거나 하는 중이라 방송계에서 일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KBS 1층에서 최선덕 팀장님과 함께 대기하고 있다가 작가님의 안내에 따라 TV에서만 보던 출연자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출연자 대기실 옆에서 팀장님, 과장님은 간단하게 방송 메이크업 받으시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끊임없이 대본 암기에 집중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환경에서 흐트러짐 없이 대본 암기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오전 7시쯤 방송리허설을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했습니다.

    • KBS 본관 앞

    • 출연자 대기실

  • #2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허설

  • 스튜디오 현장의 첫인상은 ‘새로운 세계에 온 것 같다’였습니다. 참고 차원에서 봤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난 회차의 영상에서 나왔던 스튜디오가 눈앞에 있다는 게 현실감이 없었고, 생전 처음 보는 방송 장비들과 조명 모두 신기했습니다. 출연자별로 전용 카메라가 지정되어 있었고, 천장의 조명은 빽빽하게 달려있고, 세트장도 생각보다 커서 저는 보기만 해도 긴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리허설은 예상과는 달리 매우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카메라 위치, 말하는 속도, 진행 스타일 정도만 체크하면 된다는 작가님의 디렉션에 따라 팀장님과 과장님 개별적으로 질문과 답변 한 두 개 정도만 MC들과 맞춰보는 형식이었습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이콘

    • 카메라와 수많은 조명들

    • 출연진이 TV 송출 화면, 자료 화면 및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

    • 리허설 디렉션 받는 중인 팀장님과 과장님

    • 리허설 중 화면빨을 매우 잘 받으시는 팀장님

    • 그리고 팀장님 못지않게 화면빨을 잘 받으시는 과장님

  • #3
    본격,
    대망의 생방송 타임

    • 짧은 리허설이 끝나고, 다시 대기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이 오전 8시에 시작해서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대환대출 파트는 가장 마지막 타임에 속하는 8시 50분쯤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앞부분 순서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드디어 대환대출을 소개하는 순서가 시작되었습니다.

      방송 전 마지막까지 대본 내용 점검 중인 팀장님과 과장님

    • 생방송 중인 팀장님과 과장님

    • “천천히” 사인 중인 PD님

    • 전국에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방송이고, 낯선 카메라와 조명에 둘러싸인 환경인데도, 팀장님과 과장님 모두 MC 및 패널들의 질문에 떨지 않고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나갔습니다. 지켜보는 제가 더 긴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준규 과장님 말씀하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PD님이 스케치북에 ‘천천히’라고 적어 과장님께 사인을 주시기도 하는 위기 상황이 살짝 있었으나 과장님이 사인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셔서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20분의 시간이 지나고 방송을 무사히 마친 뒤 출연자, 작가님 및 PD님과 커피 타임을 가졌습니다. 방송 쪽 분들과는 업무적으로 처음 뵙는 거라 방송 관련 이런저런 얘기들을 알게 되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팀 모두 방송 이틀 전 대본이 나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대본이 몹시 빨리 나온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통 빠르면 하루 전, 아니면 촬영 당일에 대본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짧은 담소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KBS 본관을 떠나는 것을 끝으로, 저희 팀의 생방송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4
    방송이 끝나고 난 뒤

  • 여기까지 최선덕 팀장님과 이준규 과장님 두 분께서 생방송 준비부터 출연까지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제 시선으로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이제 실제 TV에 출연하신 팀장님과 과장님 소감을 전하며 마칩니다.

    대출인프라팀 최선덕 팀장

    난생처음으로 방송 카메라 앞에 선다는 압박감에 잠을 몇 번이나 깼는지 모릅니다. 깨면 나도 모르게 외운 걸 되뇌고 있더군요. 방송 전 PD가 생방송에서 실수하면 평생 흑역사 짤로 돌아다닐 거라고 웃을 수 없는 농담을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큰 사고는 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습한 대로 이준규 과장과 방송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엔딩 자막이 올라갔을 때가 올해 들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 되새겨 봅니다. 암튼 미션 컴플릿!

    대출인프라팀 이준규 과장

    방송 출연이 결정되고 난 뒤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긴 했지만, 우리 원과 우리 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외에 알릴 좋은 기회인 만큼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 당일, 생방송 촬영 직전이 되자 제 심장이 뛰는 소리가 바깥으로 새어나가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긴장됐는데요. 다행히 최선덕 팀장님께서 스타트를 잘 끊어주신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준비했을 당시에는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되고 불안했었지만, 지나고 나니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시청해주시고 잘 보았다는 말씀까지 전해주신 회사의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더불어 방송 출연 관련해서 방송국과 세부 사항을 조율하느라 고생해주신 커뮤니케이션실 담당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 ‘대환대출 서비스’란?

대환대출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대출과 새로운 대출을 비교한 후 손쉽게 더 유리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금융당국, 금융결제원, 금융회사, 대출비교플랫폼사가 함께 구축한 서비스입니다.
그중에서 금융결제원은 대환대출 서비스의 핵심 기능인 금융회사 간 기존대출 정보 조회 및 상환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대출이동중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31일, 개인신용 대환대출 서비스를 처음 오픈하였으며 2024년 1월에 주택담보대출(1월 9일) 및 전세 대출(1월 31일)도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도록 대상 대출을 확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