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C LIFE 2

우리들의 봄맞이 팀 캠핑
같이 가요!

글/사진. 데이터분석팀 김지연 계장

김 계장이 읽어주는 의문의 캠핑 사건

난! 데이터분석팀의 막내 김 계장.

소꿉 팀원들과 회식을 하던 어느 날
수상한 팀원 두 명이 장비를 거래하며 캠핑 계획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 순간.. 나는 캠핑 계획에 가담하게 되고, 그 사실을 팀원 모두에게 들키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난 캠핑장에 도착해 있었다.

여기서 바로.. 무슨 상황인지 알겠지?

우리 팀원들은 캠핑을 계기로 10킬로 몸무게가 늘었고,
다음 주에 여명 마라톤 10킬로에 참가하게 된다!

역삼역은 아니지만, 팀원들은 그대로!
포기를 모르는 명캠퍼!

  • 등장인물 소개

      • 1. 하루 종일 팀원 멕이기 바쁘다 바빠 달주 팀장
      • 2. 캠핑 장비 대가족 아빠 대곤 부부장
      • 3. 우리 로이 이쁘게 봐주세요 희경 과장
      • 4. 요은 공주밖에 모르는 선규 과장
      • 5. 일본 출국 전날 배 채우러 온 진경 과장
      • 6. 팀장님과 하룻밤을 부탁해 용찬 계장
      • 7. 아무 생각 없이 따라온 지연 계장
      • 8. 고기 먹고 싶다 짝짝 요은 공주
  • 두근거리는
    캠핑 준비

  • KFTCgram

    드디어 말로만 듣던 캠핑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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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J이신 팀장님의 계획하에 우리 팀은 텐트, 타프, 화로, 그리들, 버너, 랜턴, 테이블, 의자, 식기류, 식량 등을 나눠서 준비했어.

    #텐트    #야전침대    #타프    #화로    #버너    #그리들
        #랜턴    #테이블    #애착의자    #식기류    #식량    #양갈비    #양송이    #치즈    #돌얼음    #짜파구리    
    #피노_누아    #소곱창전골    #오징어무침    #마시멜로    #착화제    #블투스피커    #보드게임    #키친타월    #꼬챙이    #딸기    #전골냄비    #구이바다    
    #스파클러    #그라인더    #가위    #집게    
    #스댕수저    #허브솔트

    • 먼저 팀장님께서는 타프(대형 천)를 중앙 사이트에 설치하여 그늘막을 만들어 주시고, 그 아래에서 먹고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들을 펼쳐 주셨습니다. 또한 테이블 옆에는 화로를 둬 고기를 구워 먹고 장작을 때며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쪽에는 대곤 부부장님과 희경 과장님께서 텐트를 설치하셨습니다. 특히 부부장님의 편안한 잠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부부장님의 텐트는 거실형 텐트로 거실에는 감성 테이블과 야전 침대를 구성하셨고 내부 별도 공간에는 자충 매트, 전기장판, 침낭, 담요 등을 준비하셨습니다.

    희경 과장님께서는 원터치 텐트를 준비해 오셨는데요. 이름 그대로 한 번의 터치만으로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어 간편해 보였습니다.
    이렇듯 캠핑에 필요한 주요 장비 및 용품들은 달주 팀장님, 대곤 부부장님, 희경 과장님께서 준비해 주셨고, 음식 및 여타 준비물들은 나눠서 챙겨갔습니다. 특히 식량은 부족한 것보다 남기는 게 나으니 넉넉하게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팀원분들도 음식을 많이 남길 줄 알았는데 마시멜로 덩어리들 빼고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시멜로 하니 떠올랐는데요. 치즈, 마시멜로 구워 먹을 때 쇠꼬챙이 필요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쇠꼬챙이를 사 갔어요. 나무가 아니라서 치즈나 마시멜로 구워 먹을 때 재탕해서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막내들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이쁨 받았습니다👍

  • 우리를 살찌운 주범
    과식 활동

  • KFTCgram

    캠핑 시작부터 끝까지 먹는 활동만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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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은이의 고기송을 들으며, 꼬치 구이 구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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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열심히 먹다가 사라진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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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니 홀로 열심히 설거지를!!!

    #가성비부찌    #믿고먹는_하린이네    #사랑해요_팀장님

    점심으로는 그리들 팬에 땅스 부대지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밀키트로 구성되어 있어 냄비에 햄, 야채, 두부, 콩, 소고기 등을 모두 넣고 육수를 부어 5분 정도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따로 준비한 고래사표 꼬치 어묵과 라면 사리 등을 넣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밀키트여서 뚝딱 조리해서 먹기에도 간편하였고, 다시 한번 진짜 맛있었습니다.
    요은이의 고기송과 함께 간식으로는 하린이네 닭꼬치와 치즈, 야채, 고구마 등을 꼬챙이에 껴서 야무지게 구워 먹었습니다. 장작이 아닌 숯불에서 구워 먹다 보니 고기에 숯 향이 배서 감칠맛이 더해졌습니다.

    그런데 닭꼬치 양념 때문인지 중간에 불판을 교체했어야 했는데요. 불판을 씻기 전에 식힌다고 옆에 두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불판이 사라졌습니다. 잃어버린 불판은 개수대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팀장님께서는 개수대에서 홀로 열심히 불판을 닦고 계셨습니다. 팀장님!!! 다음부터는 벌칙 게임으로 정해요.

    KFTCgram

    부부장님의 수제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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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조합이었던 양갈비와 피노누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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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멍... 하다가 마시멜로 구워먹기ㅎㅎ

    #곤사마표_하이볼_못_잊어    #미트로스팅    #개취
        #밤반_호박반    #탄수화물은_못_참지    #장작_축내기

    이때부터 술 파티가 벌어졌는데요. 부부장님만의 레시피로 짐빔 위스키와 라임을 동동 띄워 하이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맛있어서 팀원 모두가
    "한 잔 더!"를 계속 외쳤는데요. 부부장님께서 결국 파업하셨습니다 ㅋ
    저녁에는 역시 캠핑의 메인 메뉴인 목살, 삼겹살과 양갈비를 구워 먹었습니다. 갓 도축해 온 목살, 때깔 좋은 삼겹살, 살코기가 도톰했던 닭꼬치, 야들야들한 양갈비에 피노누아 와인과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특히 불이 너무 좋아서 중간중간 불 쇼도 볼 수 있었고,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먹는 데 정신을 팔았는데요. 그 사이에 포일로 이쁘게 싸서 구운 고구마가 땔감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남은 고구마 하나는 불멍을 하면서 다시 구워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번에는 밤고구마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호박고구마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담꾹에서 포장해 온 칼칼한 소 곱창전골은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모두 바비큐로 이미 배가 차서 더는 못 먹겠다고 하였는데요. 그럼에도 탄수화물 섭취도 계속되었습니다. 남길까 봐 걱정했던 말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국물 안주도 금세 동이 났습니다.
    이제는 진짜 깜깜한 밤이 되었고, 딸기 등만 간단히 세팅하고 화로 근처로 자리를 옮겨 불멍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요. 다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 아시죠? 마시멜로, 과자 등 요깃거리 등이 계속 들어갑니다. 불멍 동안, 장작을 추가 구매해 놓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폭죽을 하고 싶었는데 하마터면 민폐 캠핑족이 될 뻔하였습니다. 폭죽 대신 스파클러를 불태우며 화려한 불꽃과 함께 인생 사진도 건지고 자유시간을 만끽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침까지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담꾹에서 파는 차돌 버섯 된장찌개를 끓여 먹었는데요.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해서 어젯밤의 술 파티를 다시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였는데요. 전부 집안의 평화를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기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캠핑을 마치고서

  • 4월 13일, 1박 2일 팀 캠핑을 다녀온 후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간단히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부서와 팀 내에서 1박으로 행사, 특히 주말 행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팀에서 봄맞이 팀 캠핑을 한다고 하니까 제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캠핑을 떠난 날, ‘텐트를 잘 칠 수 있을까..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시원한 봄바람을 맡자, 긴장이 확 풀렸습니다.
    조금 서툴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텐트를 세우고, 음식을 준비하고, 선배님들께서 재밌게 해주셔서 지루할 틈도 없었습니다. 이런 순간들 나름대로 의미 있고, 서로를 알아가며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래 사람들이 캠핑, 차박 등 많이들 가던데 왜 자연과 더불어서 힐링하는 형태로 여행을 가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번 저희 팀 캠핑은 먼저 캠핑 생활을 시작하신 팀장님, 부부장님, 과장님 덕분에 빈손으로 많은 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더구나 자상하신 옥선 부장님♥께서 찬조금까지 지원해 주셔서 풍족한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부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팀원들을 챙기시느라 바쁘신 달주 팀장님, 밖에서도 손수 음식 준비, 설거지도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대곤 부부장님, 취미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캠핑용품도 전문가이시군요. 부부장님 덕분에 장비 설명 잘 들었고, 칵테일 솜씨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저희 팀에 계시다가 옆 팀으로 가신 희경 과장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온 로이는 정말 사람보다 더 얌전하고 순해서 놀라웠고, 너무 귀여웠습니다.

    임 과장님! 요은이 너무 귀여워요. 다음에 공주님 또 보여주세요. 과장님께서 왜 딸바보이신지 알 것 같아요. 아기까지 돌보시느라 바쁘실 텐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뚜벅이인 저를 오고 갈 때 안전하게 픽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홍 과장님은 베스트 드라이버이세요! 저도 빨리 초보운전 딱지를 떼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용찬 계장님, 숯 불붙이시는 거 마스터하신 것 같은데 비법 좀 공유해 주세요. 덕분에 고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서도 캠핑을 떠나시면 어떨까요?

    • p.s. 속죄의 마라톤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