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C LIFE 1

샤모니&스위스, 10일간 트래킹으로 채우기!


저는 눈으로 감상하는 여행보다 발로 직접 느끼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올해 7월 아껴왔던 휴가를 사용해 스위스로 10일간 트래킹 여행을 다녀왔어요.
돌아와서 주변 분들한테 물어보니 스위스에서 트래킹은 많이들 안 하시는 것 같아 제가 직접
발로 뛰고 겪은 스위스와 프랑스 샤모니를 소개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과 사진, 데이터전략팀 박소현 과장

#0. 계획 짜기

저는 대문자 J인데, 스위스와 프랑스 샤모니는 고지대이다 보니 날씨가 정말 변덕스러워서 계획을 완벽하게 짜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비 오는 날 플랜을 따로 준비해 두었어요.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 5개를 꼽은 뒤, 이 5개만 하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일 5개!>

  1. 1. 그린델발트에서 아이거 북벽을 보며 닭볶음탕 해 먹기
  2. 2. 외시넨 호수 트래킹 하기
  3. 3. 블라우제 호수에서 바비큐 해 먹기
  4. 4. 융프라우에서 묀히요흐 산장 가기
  5. 5. 호수에서 수영하기
  • 그래서 5개를 다 했냐구요? 나머지는 클리어 했지만 아쉽게도 5번은 절반만 성공했어요. 호수 온도가 너무 낮아서(빙하 물···) 겨우 발만 담글 수 있었거든요.ㅠ_ㅠ

  • 10일 동안 꽉꽉 채워 짜본 여행 계획
    7월 4일 일정 예시(노션을 사용했어요!)
  • 스위스는 물가가 정말 비싼 나라죠. 빅맥지수 1위! 그래서 저희 부부는 28인치 캐리어 1칸을 모두 음식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실제로 10일간 여행하며 외식은 단 한 번 했어요!!
    점심은 삼각김밥을 싸 가져가 먹고, 저녁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와서 해 먹었어요! 스위스 음식 안 그래도 맛이 없다고 유명한데 비싸기까지 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리고 남편은 완전히 한식파라서 남편도 만족하고 여행비도 절감하니 일석이조였어요!

  • 음식으로만 가득 채운 28인치 캐리어 한 칸
  • 그리고 여름이라 트래킹화가 답답할 듯하여 트래킹용 샌들과 트래킹화를 함께 챙겼고, 트래킹용 양말과 모자도 빼놓지 않고 캐리어에 넣었습니다. 저처럼 도시락 싸실 분들은 도시락통 꼭꼭 챙겨가세요!

#1. 샤모니 ― 락블랑&락블루 트래킹 그리고 에귀디미니까지!

⛰락블랑 트래킹
  • 여행의 시작은 프랑스 샤모니였어요. 스위스와 샤모니는 엄청 가까워서 버스로도 오갈 수 있답니다. 샤모니에서의 일정은 1박 2일로 짧았기에 짧고 굵게 유럽의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산(해발 4,808m)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일정으로 진행했어요! 바로 락블랑 트래킹과 락블루 트래킹입니다.
    락블랑 트래킹은 샤모니 트래킹 검색하면 맨 먼저 나오는 코스예요. 락블랑은 몽블랑산 인근의 호수인데, 수면에 비친 몽블랑의 모습이 인증샷으로 정말 유명합니다! 트래킹 출발지까지도 좀 높아서(사실 프랑스 샤모니와 스위스의 트래킹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그곳부터도 락블랑 호수까지 왕복 3.5시간이 걸립니다! 아, 그리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 돌이 엄청 많아요ㅠ 트래킹화는 필수!
  • 락블랑 가는 길
    프랑스 샤모니, 스위스의 트래킹 코스에는 이렇게 모두 화살표가 있어요.
    등산객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표시해 놓은 건데 덕분에 길을 절대 잃을 수 없었어요.
  • 날씨가 좋았다면 몽블랑 산맥이 호수에 비치는 뷰를 볼 수 있었을 테지만, 구름이 많이 낀 날이어서 몽블랑 반영은 보지 못했어요. 구름에 가린 몽블랑이 야속했지만 가는 길이 아름다워서 아쉽진 않았답니다!

  • 락블랑, 구름에 가린 몽블랑 산맥과
    내려가는 길 풍광을 자랑하는 곳에서
  • 트래킹을 끝내고 난 후 몽블랑이 보이는 곳에서 야외 온천을 하고 나니 노을 지는 황금 몽블랑을 볼 수 있었어요. 여행 내내 본 노을 중에 최고였습니다!

  • 노을에 비친 황금 몽블랑, 정말 최고! >_<
⛰에귀디미니&락블루 트래킹
  • 에귀디미니 감상 후 갈 수 있는 락블루 트래킹을 왔습니다. 샤모니 여행의 상징인 에귀디미니는 해발 3,842m에 있는 전망대로, 몽블랑산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예요.(엄청 높으니 고산병 조심하세요!)

  • 전망대에 올라가면 보이는 몽블랑 산맥 정상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들도 볼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 엄청 아찔했어요
  • 락블루 트래킹은 락블루 호수를 왕복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산책코스로, 에귀디미니 전망대에서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중간 정류소에 내려서 시작되는 코스예요. 진짜 진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라(실제로 1시간도 안 걸려요!) 찐등린이들도 가실 수 있어요. 가는 길도 예쁘고 도착하면 보이는 청록빛 호수가 정말 아름다워서 꼭! 운동 싫어하시는 분들도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 락블루 호수 가는 길
    락블루 호수 위 보이는 절경
    락블루 호수 인증샷

#2. 체르마트 ― 마테호른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리펠제 호수&수네가 5대 호수 트래킹

  • 스위스로 넘어와 체르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체르마트에서는 2박 3일을 지냈고, 사실 주요 관광지랑 멀다 보니 숙박 선호 지역은 아니에요. 그런데 저는 오직 아침 일찍에만 볼 수 있다는 황금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숙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공★

  • 방에서 본 황금 마테호른, 일부러 돈 더 주고 좋은 뷰 숙소 구한 보람이 있어요
  • 체르마트에서는 두 가지 트래킹을 했는데 바로 리펠제 호수 트래킹과 수네가 5대 호수 트래킹입니다!

⛰리펠제호수 트래킹
  • 체르마트 지역을 가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는 꼭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왜냐? 제일 유명하니까!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고르너그라트는 마테호른이 엄청 가까이에서 보이는 전망대예요. 유명한 토블론샷도 찍을 수 있어요!

  •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리펠제 호수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린다고 하는데, 뾰족하게 생긴 마테호른이 너무 신기해서 가는 길에 사진 여러 번 찍게 되고,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과 초원 구간을 보며 트래킹을 하다 보니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ㅎㅎ 근데 내리막길이라 정말 쉬워요! 여기도 등린이들이 무리 없이 갈 수 있는 코스예요!

  • 오직 이 사진을 찍기 위해 구매한 6천원짜리 토블론
  • 리펠제 호수에 반영된 마테호른. 날이 맑았다면 예뻤겠지만···
    리펠제 호수에서
⛰수네가 5대 호수 트래킹
  • 수네가 지역의 5대 호수를 잇는 트래킹 코스라서 수네가 5대 호수 트래킹인데요! 슈텔리, 그린드예, 그륀제, 무스이예, 라이제 이렇게 5개 호수입니다. 저는 그중 2개만 갔고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5개 호수를 모두 관광하면 3시간 30분~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 슈텔리제 호수에서
    점점 구름이 끼는 마테호른
  • 점점 마테호른에 구름이 끼면서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원래 계획은 5대 호수를 모두 보는 거였는데, 비가 더 많이 올 것 같아서 2개 호수만 보고 내려왔어요.

  • 그리고 가는 길에 마멋 서식지가 있어서 마멋도 보며 내려올 수 있어요!! 너무너무 귀여운데 가까이 가면 도망가더라구요···.

  • 내려오는 길에 본 그린드예 호수
    마멋
    마지막으로 본 라이제 호수
    원래 수영할 수 있다고 했는데 너무 흐려서···
  • 체르마트 가신 분들 중에 수네가 5대 호수를 전부 트래킹 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픈 코스예요!

#3. 에메랄드 호수를 찾으러 떠나는, 외시넨 호수 트래킹

  • 꼭 해야 할 5개 중 하나인 외시넨 호수 트래킹!
    외시넨 호수도 사실 트래킹 코스가 정말 다양한데, 원래 가고 싶었던 트래킹 코스가 G코스(왕복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등산을 좀 해야 하는 대신 그만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외시넨 호수를 찍을 수 있어요!) 였어요. 그런데 이날도 날씨가 꽤나 흐리고 폭우가 와서, 보다 빨리 외시넨을 볼 수 있는 D코스(30분밖에 안 걸리는 정말 초쉬운 코스)로 트래킹을 갔답니다.
    제 남편은 사실 수영하러 들어가기도 했답니다···.
    저도 수영 해보고 싶었는데, 빙하 물이라서 수온이 정말 낮아요. 평균 기온이 28도 이상은 되어야지 수온이 좀 올라갈 것 같은데 이날도 26도 정도여서 들어갈 수 없었어요.
    다시 한번 스위스에 간다면 꼭 외시넨 호수는 다시 오고 싶어요. 물빛도 너무 예쁘고, 누워서 책 읽으며 피크닉 하기도 좋고, 호수를 보며 하이킹 하는 코스도 너무 아름다워서 트래킹을 하지 않더라도 꼭! 한번 와보시길 바라요!

    외시넨 호수 가까이 가보기
  • 외시넨 호수 트래킹 출발 지점에서
    D코스의 포토 스팟에서
# 블라우제
  • 블라우제 호수는 트래킹 코스는 아니지만 꼭 가시길 추천해 드리는 곳이에요. 날씨가 안 좋은 날 가도 좋구요, 날씨가 좋은 날 가면 더더 좋구요! 사유지라 유료지만, 무려 호수 옆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마트에서 고기를 사다가 호수 옆에 자리를 잡고 구워 먹었는데, 기분이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야외 바비큐보다 더 맛있었다는···? 그런데 저희는 불 피우기가 익숙지 않아서 좀 힘들었네요.

  • 블라우제 호수
    바비큐 구워 먹기
    한국에서 가위랑 장갑, 일회용 불판까지 가져갔답니다

#4. 눈을 마구마구 밟으며 3,400m 위를 걷는 융프라우 ― 묀히요흐 산장 트래킹

  • 스위스 여행 후기를 보다가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코스가 있었어요. 바로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시작해서 눈을 밟으며 묀히요흐 산장이라는 곳으로 가는 트래킹 코스예요. 융프라우 전망대가 해발 3,454m에 있는 고산지대에 있다 보니 고산병 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여행 내내 고산병 약을 먹지 않아도 날아다녔답니다. 산이 체질인 것 같아요. 여름에 눈 밟는 기회가 어디 있겠어요? 너무 신나고 융프라우가 너무 깨끗해서 저는 달려 다녔습니다.

  • 출발지에서
    가는 길에 주저앉아서
  • 눈을 원 없이 밟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 멀리 크레바스도 보이듯, 트래킹 구간을 벗어나면 정말 위험한 곳이라서 닦여진 길 외로는 절대! 가면 안 돼요! 산장에 거의 도착했을 때, 제가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다가 엄청 미끄러운 길로 올라가는 바람에 발을 디딜 수가 없어 죽을 뻔했는데, 주변 산악인들의 도움으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답니다. 그래도 새파란 하늘과 빙하는 잊을 수 없어요!

  • 묀히요흐 산장이 보이는
    산장에서 그 건너편 산맥을 찍어보았는데, 아마 저쪽으로 가면 진짜 절벽이겠죠?

#5. 융프라우가 보이는, 37번 아이거 트래킹

  • 37번 트래킹이라고 알려진 이 코스는, 융프라우산을 오르는 8가지 코스 중 하나입니다. 등 뒤로 설산을 두고 아이거 북벽을 보며 걷는 길인데요, 아름다운 데다 융프라우 트래킹 코스 중에 가장 난이도가 낮답니다. 심지어 내리막길!

  • 저 멀리 그린델발트 마을이 보이는
  • 저는 오전에 묀히요흐 산장 트래킹 후 37번, 33번 트래킹을 연달아 하는 것으로 계획했는데, 남편이 묀히요흐 트래킹하면서 선글라스를 안 끼는 바람에 설맹 초기증상이 와서 33번은 이날 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오후에 또 흐려져서 융프라우산이 구름에 가리는 바람에 예쁜 풍경은 보지 못했어요.ㅠㅠ

  • 아쉬운 풍경···

#6 그린델발트 마을과 설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33번 파노라마 트래킹

  • 융프라우산을 정방향으로 보고 걸으며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유명한 코스예요. 한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랍니다! 멘리 헨-클라이네 샤이덱이 정방향인데, 반대로 가면 오르막길이니까 꼭 정방향으로 가시길! 여긴 편도 기준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고도도 그리 높지 않아요.

  • 트래킹 시작 지점에서 바로 융프라우가 보여요
    가는 내내 융프라우를 볼 수 있어요
  • 33번 코스가 오후에 역광이 아니라서 관광객들은 대부분 오전엔 37번 코스를, 오후에 33번 트래킹 코스를 선택하곤 합니다. 33번 코스는 가는 길도 장관인 데다 예쁜 야생화도 많고 중간에 벤치도 많아 쉬기도 좋아요. 융프라우산을 트래킹 하고 싶으시면 33번 코스로! 여기도 진짜 등린이도 갈 수 있어요. 애기들도 진짜 많더라구요!

  • 7월에 가면 볼 수 있는 예쁜 야생화들
  • 33번 코스

    그저 힐링 되는 길

#7. 여름에만 열리는 알프스 비밀의 화원, 쉬니케 플라테 트래킹

  • 제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10일간 날씨가 안 좋은 날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날씨 앱이랑 융프라우 실시간 뷰를 확인하며 여행지를 정했는데요, 이날은 예보보다 날씨가 훨씬 맑았어요. 거의 여행 막바지였던지라 원래 일정을 취소하고 융프라우를 보러 떠났습니다.

  • 쉬니케 플라테는 융프라우를 볼 수 있는 작은 산등성이로, ‘여름에 열리는 비밀정원’이라고도 불려요. 유명한 33번, 37번 트래킹 코스들과 달리 한국인이 별로 가지 않는 곳인데 외국인들은 정말 정말 많더라구요. 증기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뷰도 매우 예뻐요. 연신 사진을 찍게 만드는 기차 안이었어요.

  • 이렇게 창문이 뻥 뚫린 귀여운 열차를 타고 올라간답니다

    쉬니케플라테로 가는 길

  • 왜 ‘비밀의 화원’이냐고 하면, 딱 여름에만 활짝 피는 야생꽃 정원이 있기 때문이에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융프라우 뷰와 예쁜 꽃밭.

  • 내리자마자 야생화 정원이 있어요
  •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융프라우 3봉이 모두 보였는데 왼쪽으로는 튠 호수, 인터라켄 마을, 브리엔츠 호수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융프라우가 보이는 릿지길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 왼쪽에서 보였던 브리엔츠 호수!
    오른쪽은 융프라우 왼쪽은 호수
    오른쪽에서 보이던 융프라우 3봉
  • 사실 쉬니케 플라테는 스위스 내에서 인기도는 좀 낮지만 진짜 좋았습니다! 만약 ‘융프라우도 33번, 37번 코스도 유명한 곳이라면 다 갔다’, ‘나는 좀 한국인들 덜 가고 호수랑 융프라우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을 가고 싶다!’ 하면 쉬니케 플라테를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나중에 쉬니케 플라테에서 피르스트까지 약 5~6시간 가는 트래킹을 꼭 해보려구요!

#8. 루체른 리기산 ― 리기칼트바트 트래킹

  • 루체른은 당일치기로 갔다 와서 트래킹을 몹시 짧게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 리기산을 오르면 눈 쌓인 산들을 모두 볼 수 있는데, 이날은 상층운이 많이 껴서 산을 모조리 가려버렸지 뭐예요? 하늘은 맑은데 구름이 낮게 끼다니···.

  • 상층운으로 설산들을 모조리 가려버린···.
  • 그런데 이곳은 사실 루체른 시내에서 유람선과 기차를 타고 올 수 있는 곳이라 트래킹보다는 풍광이 유명한 곳이에요. 트래킹도 할 수 있는데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내리막길이라 천천히 내려오며 호수와 마을 그리고 산을 볼 수 있어 마지막 여행 일정으로 제격이었어요.

  • 리키 칼트바트 가는 기차 안

    리기 칼트바트에서 바라본 루체른

  • 사실 모든 건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내 기분도 같이 몽글대서 짜증도 났었지만, 그래도 스위스에 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폭우 예정이었는데 당일이 맑으면 기적이라고 좋아했던 그 순간들이 다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 이렇게 즐거운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여행 가면 주어진 시간 안에서 마음껏 다 즐기는 편인데 이번에도 온전히 즐기고 온 것 같아 너무 좋았답니다.

  • 사실 저처럼 트래킹을 할 수도 있지만, 트래킹 말고도 즐길거리가 정말 많답니다. 사실 그저 방에서 아이거 북벽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튠 호수에서 피크닉만 해도 그저 좋았었어요. 트래킹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기회가 된다면 스위스 가서 자연을 만끽하고 풀충전하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산속에서 트로티 바이크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어요

  • 튠 호수(유해진 배우가 수영하던 그곳!)에서 돗자리 깔아두고 수영하기
  • 슈피츠 호수에서 피크닉 하면서 음악 듣기
    비 맞으며 야외에서 와인 먹기

# (별첨) 트래킹 말고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스위스 활동들!

  • - 블라우제 호수에서 바비큐 해 먹기
  • - 브리엔츠와 튠(노이하우스) 호수에서 수영하기
  • - 피르스트에서 액티비티 타기
  • - 슈피츠 호수에서 피크닉 하기
  • - 7월에 가면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서 재즈공연을 무료로!
  • - 라보지구에서 와인 먹으며 포도밭 구경하기
  • - 폭포가 흐르는 라우터브루넨 가서 핫도그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