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가 다소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원은 지난 한 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이루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원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분명하게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먼저, 지난 수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원의 글로벌 표준 주도 역량을 입증하였습니다.
우리 원이 2023년 국내 최초로 금융분야 국제표준을 승인받은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업무는 글로벌 지급결제협회(EPAA)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우리 원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모로코에 대한 KSP 컨설팅과 조지아에 대한 KPP 정책자문 등 K-금융인프라 구축 경험과 노하우 전수도 꾸준히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중 본격 실시를 앞둔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연계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각국 여행객들의 결제 편의를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우리 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정부 주도의 주요 AI 프로젝트 참여와 금융 특화 한글 말뭉치 구축으로 관계기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AI와 데이터 부문에서의 기술 역량과 경험도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채널을 은행 창구로 확대하고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에 이어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국민 중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금융의 구현을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 참여와 차세대 IT아키텍처 전환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지고, IT부문에 데브옵스(DevOps)를 본격 적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촉박한 일정과 예기치 못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명동 신사옥 이전과 전산장비의 IDC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관련하여 예산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 이행 과정에서도 임직원들께서 모두 상황을 이해하고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