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TC ISSUE

2026년 금융결제원 시무식


친애하는 금융결제원 임직원 여러분,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해 주신
임직원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바를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주요 성과

국내 경제가 다소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원은 지난 한 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많이 이루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원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분명하게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먼저, 지난 수년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원의 글로벌 표준 주도 역량을 입증하였습니다.

우리 원이 2023년 국내 최초금융분야 국제표준을 승인받은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업무는 글로벌 지급결제협회(EPAA)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우리 원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모로코에 대한 KSP 컨설팅과 조지아에 대한 KPP 정책자문 등 K-금융인프라 구축 경험과 노하우 전수도 꾸준히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중 본격 실시를 앞둔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연계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각국 여행객들의 결제 편의를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우리 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정부 주도의 주요 AI 프로젝트 참여와 금융 특화 한글 말뭉치 구축으로 관계기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AI와 데이터 부문에서의 기술 역량과 경험도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픈뱅킹마이데이터 서비스 채널을 은행 창구확대하고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에 이어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국민 중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포용금융의 구현을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원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 참여차세대 IT아키텍처 전환을 계획대로 진행하며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지고, IT부문에 데브옵스(DevOps)를 본격 적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촉박한 일정과 예기치 못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명동 신사옥 이전과 전산장비의 IDC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헌신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따른 불편감내해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관련하여 예산 절감을 위한 자구노력 이행 과정에서도 임직원들께서 모두 상황을 이해하고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6년 과제 및 당부

임직원 여러분,

기술혁신은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기존 질서와 체계를 순식간에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의 성과만으로 미래를 담보 받기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따라 우리 원의 내일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게 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1중기발전계획의 실행 및 AI를 통한 도약

    우선, 향후 3년간의 우리 원 발전방향을 담은 중기발전계획의 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가 함께 수립한 미래 청사진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전략과제지속적인 조정실행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바 있습니다.

    중기발전계획이 바로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재조정미래 청사진향후 3년간 이행 로드맵인 만큼, 그 전략과제들을 끈기 있게 잘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Data 기반 사고전원적 AI 활용을 통해 지급결제 패러다임변화선도하는 전략방향을 각자의 업무 수행과 연결시켜 어떻게 구현해 나갈지 상시적으로 고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업무환경 혁신에 적극 동참하여 반복 업무는 줄이고 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는 한편, 더 나아가 AI신규사업 창출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단계로까지 발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원이 보유한 인프라데이터AI신기술결합하면 지급결제시장에서 가히 놀랄 만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창안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과제이겠지만 Hi-tech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하면서 연구시도를 지속해 나간다면 독보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2. 2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속적 역할 확보

    다음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우리 원의 새로운 역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갑시다.

    최근 금융 환경은 기술과 정책, 시장의 변화가 맞물리며 그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를 기반으로 한 예금토큰 실거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 등 변화의 큰 흐름이 이미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우리 원의 고유 역할 전반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대에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그동안 우리가 공들여 쌓은 위상역할지켜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금융 패러다임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변화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도전기회 요인을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우리 지급결제시장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사원은행고객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 원의 새로운 역할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특히 올해는 우리 원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로, 조직의 영속성 확보를 위한 우리 원의 역할존립 이유선제적으로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단위조직 리더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리더는 대내외 환경 변화정책 흐름직접 살피고 고민하며 단위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가운데, 부서 간 활발한 소통협업을 통해 우리 원의 역량결집되도록 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중심으로 하여 변화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역할들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면, 우리 원은 신뢰받는 선진 지급결제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역할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3. 3안정적 업무 수행과 기본에 충실한 조직 운영

    마지막으로, 사이버 위협과 재난 리스크에 대비하여 업무의 안정적 운영에 각별히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25년은 화재로 인한 국가 인프라 운영 중단, 대규모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을 계기로 IT·정보보안 이슈가 어느 때보다 크게 부각된 한 해였습니다.

    날로 고도화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한순간의 사고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급결제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우리 원에게는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대외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업무의 안정성은 시스템 이중화 등을 통해 물리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 외에, 조직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제반 규정매뉴얼정확히 숙지하고 이를 일관되게 준수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업무자세에도 크게 좌우됩니다.

    번거롭게 느껴지는 절차라 하더라도 원칙대로 이를 수행하고 작은 이상 신호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가 우리 원의 신뢰성업무지속성지켜내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재 등 물리적 사고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각종 훈련실효성 있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원의 리스크 현황다각도로 꼼꼼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해 우리 원의 조직운영 여건도 크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일하는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또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추진 예정인 조직문화 개선 작업을 계기로 하여, 불필요한 관행의 철폐, 조직운영의 유연화, 근무환경의 현대화·디지털화 등을 통해 업무효율화하면서도 업무기본책임성은 더욱 견고히 다짐으로써 조직의 효율성안정성을 균형 있게 제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 여러분들이 각자 원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우리 조직과 직원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성숙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금융결제원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지급결제 중추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사명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모색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익숙한 방식에 안주하기보다는 우리를 둘러싼 변화냉철하게 분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만 더욱 희망찬 내일이 우리의 것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겠지만 우리 원의 미래 준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우리 원에게도 붉은 말처럼 역동적인 도전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행복번영이 넘쳐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원 장    박 종 석

Behind KFTC

2026년 시무식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한, 말띠 직원들의 신년 한 마디

데이터전략팀 방성현 과장

국제교류팀 강석민 과장

2026년 시무식 비하인드 사진 살펴보기